2011. 5. 9. 16:22

전기적 신호를 교환할 수 있는 긴 나노튜브의 성장을 통해서 세포는 다른 세포와 결합된다. (출처: UiB)

대부분의 세포들은 나노 단위의 얇은 세포막 튜브를 통해 전기적 신호를 보내면서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한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노르웨이 연구팀의 결과는 배아세포에서 세포들이 어떻게 협력하여 조직을 성장시키고 상처를 치료하는 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여년간 과학자들은 세포가 세포들 사이에 존재하는 터널링(tunnelling) 나노튜브라는 굉장히 얇은 튜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포 2~3개의 크기의 길이를 가지며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의 두께를 가지는 나노튜브는 의사소통의 통로를 만들기 위해 거의 모든 형태의 세포들 사이에서 연결 고리를 형성하는 반면, 지금까지 알려진 의사소통 메커니즘과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10년 연구의회의 라지-스케일 연구 프로그램(Research Council`s large-scale research programme)의 일환인 나노기술 및 신물질(Nanotechnology and New Materials, NANOMAT)의 지원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지앙 왕(Xiang Wang) 박사와 동료 연구원인 베르겐(Bergen) 대학교 생의학과 한스-헤르만 게르데스(Hans-Hermann Gerdes) 교수는 전기적 신호가 나노튜브를 통해 세포와 세포 사이를 대략 초당 1~2미터의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Posted by 토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