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5. 16:20

인간세포에는 새로운 단백질의 염기서열을 부호화하기 위한 RNA를 편집하는 능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분자생물학의 중심원리 (central dogma)에 대해서 배운다: 즉, DNA에서 부호화된 염기서열은 이에 대응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의 염기서열을 결정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인간세포는 그 배후에 존재하는 DNA 염기서열에 대응하지 않는 수많은 단백질을 만들어 냄으로써 이렇게 정돈된 이론보다 복잡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필라델피아의 펜실베니아 대학 (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비비안 청 (Vivian Cheung)의 연구팀은 한 세포의 RNA 메시지의 염기에서 10,000 곳 이상이 RNA가 정보를 읽도록 하는 DNA 염기서열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일치하지 않는 RNA 중에서 일부는 단백질로 유전정보가 번역된다. 이 단백질은 그 배후의 DNA 염기서열을 반영하기 보다 ‘잘못된’ RNA 염기서열을 반영한다.



-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Posted by 토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