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3. 09:33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분화가 멈춘 성인의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7년 일본 교토대 신야 야마나카 연구팀은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를 이용해 성인의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상태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전사인자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RNA로 전사할 때 반드시 필요한 인자로 단백질로 이뤄져있다. 야마나카 연구팀은 이 전사인자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를 활용했다. 당시 야마나카 연구팀은 Oct4, Sox2, c-Myc, Klf4 등 4개의 전사인자 유전자를 이용했다. 이 전사인자를 유도만능 역분화 인자라고도 부른다. 이후 다수의 연구팀이 이 4개의 전사인자를 변형한 방법을 적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수립하는데 성공했다.

전사인자를 이용하는 야마나카 연구팀의 방법은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시대를 열었지만 전사인자를 성인의 피부세포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매우 낮은 효율성의 문제 등을 내포하고 있다. 전사인자를 DNA의 형태로 체세포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DNA의 운반체로 바이러스가 사용된다.

-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Posted by 토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