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 12:15
인류와 세균과의 전쟁은 어떻게 하면 치명적인 세균을 박멸하느냐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세균과의 전쟁에서 ‘슈퍼박테리아(superbug)’는 매우 다루기 힘든 적이다.

▲ 항생제 치료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내성 획득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NIH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가 말을 듣지 않도록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로 다양한 항생제를 함께 처방해도 견뎌내기 때문에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린다.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와 같은 박테리아는 전형적인 슈퍼박테리아이다.

슈퍼박테리아의 내성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히 있어 왔지만 보통의 박테리아가 어떻게 슈퍼박테리아로 진화하는지에 대한 화학적 청사진은 여전히 미스터리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이에 대한 비밀을 규명했다. 과학계는 향후 슈퍼박테리아 박멸에 새로운 전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출처 : 사이언스타임즈
- 관련논문 : A Radically Different Mechanism for S-Adenosylmethionine–Dependent Methyltransferases, Science 29 April 2011:Vol. 332 no. 6029 pp. 604-607.
Posted by 토리군